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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성공적인 장거리 투어를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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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투어를 계획 중인가요?1박2일, 혹은 그보다 더 긴 일정으로 떠나는 장거리투어는 준비하는 것부터 설레죠. 라이더로써 한 단계 성장하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첫 장거리 투어를 준비하는 당신을 위한 작은 팁들을 준비했습니다.
모터사이클 상태
우선 모터사이클의 상태를 체크하는 게 우선이겠죠? 타이어의 마모도와 공기압, 그리고 이물질이 끼어있거나 묻어있지는 않는지, 오일 교환주기는 얼마나 남았는지,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 잔량 등 기본적인 점검사항들을 꼼꼼히 챙깁시다. 혼자 점검하기 힘들면 공식지점의 점검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죠.
국도? 지방도?
투어 코스를 짤 때는 여행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봅시다. 목적지까지의 단순한 이동이라면 잘 닦인 국도를 이용해서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더 기억에 남는 투어를 즐기려면 모세혈관처럼 퍼져있는 지방도로를 추천합니다. 하루 동안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줄어들지만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모터사이클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니까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공식지점
투어코스를 다 짰다면 투어코스 경로에 있는 할리데이비슨 공식지점 위치와 연락처를 메모합니다. 투어 중 모터사이클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식지점을 방문하면 지역 라이더들만 알 수 있는 주변의 멋진 라이딩 코스와 특별한 맛집과 숙박업소에 대한 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동료로부터 배우자
함께 투어를 떠날 동료나 선배 라이더의 조언에 귀 기울이세요. 이미 경험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는 그들이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똑같이 반복하지 않게 해주니까요. 그리고 조언을 얻기 위한 질문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라이더는 신이 나서 하나의 질문에 서너 개의 답을 들려 줄 겁니다.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나요?
장거리에 아주 익숙한 라이더가 아니라면 하루 코스를 너무 길게 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달리는 데만 집중하다보면 하루 종일 달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투어가 될 수 있습니다. 신나게 달렸으면 충분히 휴식하면서 주변도 돌아보고 여행을 오롯이 즐기는 투어가 되길 바랍니다.
예약하셨나요?
숙소를 미리 예약했나요? 철저하게 계획적인 투어도 좋지만 휴가철이나 연휴 등으로 숙소의 예약이 필수인 시기가 아니라면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머무를 곳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두면 중간에 일정이 늦춰지거나 피곤해도 목적지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라이딩을 하게 됩니다. 만약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숙소를 정한다면 좀 더 유연한 투어가 될 것입니다. 이것도 다 모험의 한 부분이랍니다.
꼭 챙길 것들
일반적으로 초보라이더일수록 짐을 철저하게, 그리고 엄청난 양으로 준비해옵니다. 하지만 막상 투어를 가보면 일주일 이상 가지 않는다면 바지 두벌에 양말 두벌, 속옷 한벌 정도만 챙기면 충분하답니다. 속옷과 양말 소재는 면이 아닌 속건성 소재를 추천합니다. 새 속옷과 양말로 갈아입은 뒤 가볍게 손세탁해서 밤새 말리면 충분히 번갈아 입을 수 있으니까요. 세면도구를 최소화하는 것도 좋습니다. 작은 포장의 여행용 제품을 챙기고 친구와 함께라면 공유할 수 있는 것을 미리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짐을 쌀 때 여행 중에 자주 필요한 것은 위쪽에 무거운 물건은 아래쪽에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퍼백 등으로 각각을 포장해서 넣는 것은 정리도 잘 되고 우천 시 내용물이 젖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납공간
짐을 얼마나 많이 챙길 수 있는가는 어떤 모델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있겠죠. 만약 새들백이나 탑케이스가 있다면 더 많은 짐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겁니다. 만약 마땅한 수납공간이 없다면 이 기회에 하나 준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스트랩온 방식의 투어링 백은 투어 상황에 따라 쉽게 탈착할 수 있어 편리하고 다양한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기에 따라서 등받이 역할을 하는 모델도 있어 느긋한 장거리 주행에 유용합니다. 어깨에 메는 배낭형 가방은 시트에 앉아서 조수석에 묶은 짐과 간섭이 없는지를 체크해야하고 무게가 너무 무겁지 않아야 장거리 주행에도 체력을 뺏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짐은 바이크에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을 채워라
정확한 타이밍에 기름을 채우는 것은 투어에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물론 전국 곳곳에 주유소는 널려있지만 다음에 넣지 뭐라고 생각하다 한계를 넘어 기름이 바닥나면 멋진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이 수백kg의 짐 덩어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지방 주유소들은 해지면 일찍 문을 닫는 곳이 많기 때문에 야간주행 시 이를 고려해서 미리 주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동료가 주유할 때 자신의 모터사이클에 기름이 남아있더라도 함께 넣어야 금세 다시 주유소를 찾는 일이 없겠죠?
기상이변에 대비하자
날씨는 모터사이클 라이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미리 대비를 한다면 날씨가 나쁘더라도 오히려 기억에 남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우비는 필수입니다. 우비는 비를 피할 때도 유용하지만 밤에 기온이 떨어질 때를 대비하기에도 좋습니다. 부츠와 장갑이 방수가 되는 것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부츠가 방수가 안 된다면 비닐봉투로 감싸서 신발을 신는 방법은 간단하고 꽤 효과적입니다. 다만 부츠는 흠뻑 젖을 테니 밤사이 말려야 하는데 이럴 때 신문지를 넣어두면 습기를 제거하는데 유용합니다.
음식, 드링크, 스트래치
장거리 주행을 하다 보면 몸을 돌보는 것을 잊게 됩니다. 모터사이클뿐만 아니라 사람도 연료를 공급 해야합니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맛있는 식사, 그리고 휴식으로 체력을 충전해줘야 더 안전한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간히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은 주행으로 쌓이는 피로를 크게 줄여줍니다.
실제로 떠나보기
이론도 좋지만 최고의 선생님은 역시 경험입니다. 여러분의 투어에서 무엇을 만나게 될지 두근두근하지 않습니까? 어쩌면 실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거나 악천후로 고생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지금껏 보지 못한 환상적인 경치를 만날 수도,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추억을 남길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야 말로 모터사이클 여행의 재미죠. 그럼 안전하고 즐겁게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길!
성공적인 장거리 투어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끝나셨다면,
지금 바로 떠나세요!
새로운 경험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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